상악 어금니 임플란트 뼈이식 꼭 해야 할까요? 50대 여성 사례[한원장칼럼]

안녕하세요. 영등포치과 덴티스킨 대표원장 한상윤입니다. 오늘은 50대 여성 임플란트 수술 사례를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최근 임플란트를 심으면서 뼈이식을 꼭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사례를 소개하면서 뼈이식을 왜 꼭 해야 하는지를 알아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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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환자분의 경우 영등포치과 내원 당시 전반적인 치주 질환이 있는 상태로 내원했습니다. 왼쪽 위 브릿지 치료를 받은 어금니들이 흔들려서 통증을 유발하고 있었고, 이 환자분 또한 뼈이식을 꼭 해야 하는지 궁금해하셨습니다.

일단 임플란트 뼈이식이란, 정확하게는 치조골 이식이라고 하죠. 잇몸 뼈가 너무 얇아 임플란트를 하기 어려운 상황일 때,

뼈이식재를 사용하여 잇몸을 보강하는 것을 치조골 이식이라고 합니다. 임플란트를 못이라고 생각하시면 조금 이해하시기가 쉬울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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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못이 튼튼하다고 해도 나무판이 얇으면 못이 쉽게 휘청이는 것처럼 임플란트도 마찬가지로 잇몸뼈가 너무 녹아내린 경우, 임플란트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임플란트를 지탱해 줄 주변 힘이 너무 없는 것이죠. 이런 경우, 무리해서 임플란트를 진행하게 되면 실패할 확률도 매우 높아지고, 성공하더라도 임플란트가 굉장히 약하게 고정되어 있어 불안불안한 상태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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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뼈이식이 꼭 필요한 분들은 잇몸 뼈가 충분하지 않으신 분들. 임플란트가 심어졌을 때 지탱해 줄 충분한 뼈가 있으신 분들은 굳이 뼈이식을 진행할 필요가 없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꼭 뼈이식 후 임플란트를 진행해야 안전하게 임플란트를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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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뼈이식을 진행할 정도로 잇몸이 많이 녹아내리신 분들은, 잇몸병, 치주염 등으로 발치를 하신 분들이 대다수인데요. 이는 문제의 원인이 치아 뿌리 쪽에서 발생하였기 때문인데, 치아 뿌리 쪽에 치조골(=잇몸뼈)이 같이 있기 때문에 치아 뿌리 쪽에서 문제가 생긴 경우 치조골이 많이 녹고 흡수된 경우가 많아요.

반대로 충치로 인해 발치를 하였거나 문제의 원인이 치아머리 쪽에서 발생한 경우, 발치를 했다 하더라도 뿌리는 멀쩡한 상태이기 때문에 별도의 뼈이식 없이 임플란트를 진행할 수 있는데요. 치조골은 한 번 녹아내리면 재생이 거의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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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치유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미 치조골이 녹아내린 상황이라면 필수적으로 뼈이식이 먼저 선행되어야 안전하게 임플란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선천적으로 잇몸뼈의 길이가 짧아 임플란트의 길이보다 치조골의 길이가 짧은 경우, 추가적으로 뼈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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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임플란트 뼈이식을 꼭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치주염이 심한 환자분들, 치아가 빠진지 오래된 분들에게는 필요할 수 있고, 잇몸뼈의 두께나 길이가 적당한 경우에는 뼈이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