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골다공증 여성, 부분틀니에서 임플란트틀니(오버덴쳐) 변경 사례[한원장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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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덴티스킨치과 작성일25-06-16 12:57 조회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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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덴티스킨치과 한상윤원장입니다.
오늘은 80대 여성 환자분의 수술 사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원하신 환자분의 경우 상악, 하악 모두 부분틀니를 20년간 사용을 하셨고, 전신 질환 중 하나인 골다공증을 앓고 계셔서 주사와 약을 복용하고 계셨습니다.
오늘 수술 사례를 소개해 드리기 전 골다공증에 대해 조금 알아보겠습니다.
골다공증이란, 뼈의 주성분인 칼슘이 급격히 빠져나와 정상적인 뼈에 비해 골밀도가 낮아져 구멍이 많이 난 뼈를 말합니다.
폐경 및 노화 등의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뼈가 많이 손실되고 약해져 경미한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때문에 골다공증이 있는 분들의 경우 뼈에 인공치아를 심는 임플란트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의 경우 나이가 들면 골다공증 현상이 많아서 남성보다 어려운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또한, 잘못 심는 경우 뼈에 금이 가거나 수술 후 임플란트가 뼈와 융합이 되지 않아 흔들리면서 빠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골다공증이 있는 분들의 경우 환자분의 잇몸뼈 상태에 따라 적합한 픽스처 선정이 되어야 하며, 필요시 적정량의 뼈이식도 함께 진행을 해야 합니다.
오늘 80대 여성분의 경우 내원 당시 장기간 부분틀니 사용자였는데요.
때문에 상악은 앞니가 하나 빠지고 틀니가 잘 맞지 않아 치아를 잡고 흔드는 상태였고,
하악은 잇몸이 많이 흡수되면서 틀니가 움직여 잇몸이 아프고, 말할 때 틀니가 입 밖으로 나오는 상태였습니다.
치료 계획은 연세를 고려하여 상악은 구치부는 임플란트로 4개를 식립하고, 전치부쪽에 1개를 식립하기로 했습니다.
하악은 임플란트 2개를 심고, 틀니를 임플란트에 고정시키는 '오버덴쳐'로 치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환자분의 경우 골다공증이 있어 복용하는 약 성분을 체크하고 이를 고려해 임플란트를 진행해야 했으며,
치료 기간 복용을 잠시 중단 후 다시 골 강화를 위해 골다공증 치료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상악은 구치부 임플란트 식립으로 치아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수술을 진행했으며, 전치부 빠진 부위 또한 임플란트 식립으로 해결하였습니다.
하악은 장기간 틀니 사용으로 잇몸뼈가 상당히 얇아져 있는 상태였고, 기존 치아를 발치 후 임플란트를 식립했습니다.
이후 잇몸에 임플란트가 자리 잡았을 때 틀니를 제작하였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틀니의 경우 폐기하였답니다^^
연세가 있으신 분이셨기 때문에 치료 진행 시 통증 및 수술 공포가 심한 편이셨는데요.
그래서 임플란트 치료 시 반수면 상태인 의식하 진정 법을 진행하였고,
여러 가지 통증 완화를 도와주는 기구를 사용하고 있어 보다 편안하게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간혹 수면마취에 대해 문의를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수면마취'의 경우 어르신분들께는 위험하며, 이 밖에도 다양한 위험부담이 있기 때문에
필자는 완전 수면 상태의 임플란트 수술은 선호하지 않고,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악의 경우 픽스처를 식립 후 연결장치를 사용해 임플란트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여 사용하는 방식으로,
일반 틀니나 자연치아에 고리고 고정하는 부분틀니에 비해 고정력이 강합니다.
다만, 또한, 틀니가 힘을 받으면 임플란트에도 영향을 주어 임플란트에 통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구치부 저작 시 지지 역할을 하기에는 2개의 임플란트가 약하기 때문에 틀니보다는 전체 임플란트를 더 권장합니다.
여성의 경우 저작하는 힘이 남성보다 약하기 때문에 임플란트나 틀니 사용에 있어서 큰 불편함이 적은 편이지만,
남성분들의 경우 저작력이 강하여 틀니보다는 전체 임플란트를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해당 치료 사례는 환자분의 허락을 받고 업로드한 게시글입니다.